[보도자료] 시민이 직접 산 섬진강 두꺼비의 집, 드디어 ‘새 생명’ 깨어났다
– 전남녹색연합, ‘섬진강 내집마련 프로젝트’ 매입 습지에서 두꺼비시 산란 확인
– 3월 25일(수), 광양시에 서식지 기부채납 및 포스코 기부증서 전달식 개최
전남녹색연합(상임대표 박발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입한 섬진강 두꺼비 산란 습지에서 올봄 두꺼비 산란이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시민 성금으로 땅을 사고 물길을 복원한 ‘섬진강 두꺼비 내집 마련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생태계 복원 결실을 본 것이다.
지난해 전남녹색연합은 광양시 다압면 소재 약 230평 규모의 유수지가 개발로 인해 메말라가자, 산란지를 영구 보존하기 위한 ‘230한평사기 시민운동’을 전개했다. 과거 다압 정담센터 건립 후 물길이 끊기며 3년간 산란이 중단되었던 이곳은, 시민 성금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환경을 정비한 결과 드디어 두꺼비들의 소중한 산란처로 거듭났다. 이는 지역 생태계 보호를 위해 시민이 직접 땅을 사서 지켜낸 소중한 생명 삶터가 되었다
전남녹색연합은 매입한 서식지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해당 부지를 광양시에 기부채납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다압면 정담센터와 두꺼비 서식습지 현장에서 ‘섬진강 두꺼비 집들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해 기부채납 증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며, 서식지 복원에 힘을 보탠 포스코(POSCO) 측에도 감사의 뜻을 담은 기부증서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지켜낸 생태 자산이 공공의 영역으로 전환되며 민·관·산이 협력해 생물 다양성을 지켜나가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녹색연합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마련된 ‘두꺼비 내 집’에 실제 두꺼비들이 돌아와 알을 낳는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앞으로도 광양시, 포스코 등 지역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로드킬 예방과 서식지 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녹색연합은 이번 산란 확인을 기점으로 새끼 두꺼비들이 안전하게 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동 통로 정비 및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붙임1. 섬진강 두꺼비 집들이 홍보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