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3월3일 ‘국립공원의 날’ 대응 현장집회 참가요청

2023년 3월 2일 | 공지사항


2019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3월 3일을 ‘국립공원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자연을 국가가 특별히 관리하기 위해 지정하는 자연유산으로 1967년 지리산이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2016년 태백산까지 전국에 22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경제개발과 산업문명 사회에서 무한생산과 무한소비를 하며 자연을 무차별하게 훼손하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들이 파괴되면서 68%야생동물들이 사라졌습니다. 이곳만은 지키자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켜왔던 국립공원이 이제 난개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023년2월27일 기어이 설악산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습니다. 녹색연합은 지난 20여년 시간동안 설악산 케이블가 개발을 고군분투 지켜왔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 국립공원을 향한 개발광풍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망각한 채, 정권의 눈치나 보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와중에 환경부가 3월 3일 ‘국립공원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월3일 ‘국립공원의 날’ 행사 당일,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을 허가뿐만 아니라, 흑산도신공항 개발을 위해 흑산도국립공원 해체한 책임도 물어야 합니다.

당일 정부행사에 맞춰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 등 광주전남시민사회단체들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 등이 현장집회를 추진합니다. 전남녹색연합 활동가들과 회원분들이 함께 현장에서  ‘이곳만은 지키자!’ 했던 사회적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집회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십시요! 함께 규탄해주십시요!

[3.3일 현장 집회 안내]

-집결 일시: 2023년 3월 3일(금), 낮 12시 30분(집회시작: 13시)

-집결 장소: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 버스정류장(증심사 버스회차지 앞)

-집회 및 행진: 버스회차지 앞 ~ 문빈정사 행사장 앞까지 행진

-드레스 코드: 검정색 옷과 흰 마스크

-집회참가 신청 : 전남녹색연합 호박돌 010-6368-5242(차량 함께 이동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