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생태학교

2024년 4월 22일 | 자람생태학교

    

4월20일 토요일 자람생태학교를 진행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사무국에선 진행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비의 양 바람세기들을 점검하며 고민하고 있는데, 자람 부모님들은 비가 와도 당연히 진행 할꺼라 생각하며 준비를 하고 계셨다.
빗속의 자람친구들은 알록달록 비옷처럼 화사한 웃음소리로 빗속의 숲을 기대하고, 그런 자람 친구들을 위해 숲은 맑은 초록의 색과 민달팽이, 먹이활동을 나온 성체 수컷 두꺼비들을 만나게 해주었다.
숲속의 돌들을 이용해 각자의 작은 소망을 담은 돌탑을 쌓고 비에 촉촉히 젖은 나뭇가지를 활용해 단풍나무의 뿌리를 상상하며 나무 뿌리 만들기를 하고 조용한 숲속에 각자의 비옷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듣고 빗속의 숲 냄새도 맡고, 비오는 숲을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내려와 각자 준비한 자연간식을 먹으며 업동 저수지에 떼로 움직이고 있는 아직 다리도 나오지 않은  두꺼비 올챙이를 만났다.
비가와 더 풍성했던 4월의 자람생태학교를 끝내고, 5월 푸르름이 더 짙어질 초록숲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