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음력 5월15일 보름이였습니다. 섬진강 모래톱에서 ‘섬진강 두꺼비 서식지 복원’을 보름달을 보며 기원해 보자는 의미로 기획된 달빛걷기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로 보름달을 보지 못했지만 회원님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왕복 8키로를 밤길을 안전하게 걸었습니다.
다압면 정담센터 앞에 서식지 복원이 필요한 논습지에 대해 설명하는 박수완 처장님
이 행사와 이곳의 주제에 맞게 ‘윤동주의 별헤는 밤’ 시낭송과 오카리나 연주를 해주신 박영숙 회원님
우리의 걸음에 함께 흘러가는 ‘섬진강’을 노래해준 정경환님, 회원님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로 행사를 풍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단체사진 찍고 달빛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달은 구름속에 있어 어두웠지만 손전등에 의지해,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서로에게 의지해 안전하게 섬진강 달빛걷기를 마쳤습니다.
보름달을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또 한번의 섬진강 달빛 걷기를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