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케이블카 반대

[2024 녹색순례 4일차] 순례단의 말말말 ; 그림을 듣는 날

[2024년 4월 27일] 정말 말 그대로 ‘하루 종일 걷는’ 순례단. 순례단의 꼬박 하루는 걸음과 말, 두 가지로 채워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루 3만보 이상의 고된 걸음을 옮기며 주고받는 말은 참 다양합니다. 네 번째 날의 이야기는 ‘순례단의 말’을 중심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말 따라 걸음 따라 오늘도 함께 걸어볼까요?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태도.” 오늘은 상반기 순례단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돌아갈 자들은...

[24회 녹색순례 2일차] 서로를 향해 한발짝 더 ; 동료를 듣는 날

{2024년 4월 25일] 녹색순례 이틀차인 25일, 오전 8시 15분을 막 넘긴 시각 모든 활동가들은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금 걸을 준비에 나섰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약 5km에 달하는 산행을 포함한 순례였다. 활동가들은 어제보다 더욱 신경 써 온 몸 곳곳을 풀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 북쪽 끝에 위치한 물치항 위로 떠오른 해는 오전부터 작열했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그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곁에 두고 서른여 명의 활동가들은 걷기 시작했다. 설악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