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저류지 송전선로 공사중지, 환경영향평가 재조사!

2021년 12월 24일 | 메인-공지, 생태보전보호, 캠페인, 활동, 활동소식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이하 한전)에서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 인근에, 154kV 광양항~율촌 T/L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2009년부터 송전탑 개발을 저지하며 지중화 계획으로 변경된 사업을 한전과 광양시가 몇 달 만에 주민 의견수렴도 없이 관련 부서 협의만으로 변경 승인되어, 2016년 송전선로 설계 당시 세풍지역외 송전탑 계획,  세풍지역외 송전탑 계획, 세풍지역은 지중화였으나 현재는 반대로 세풍지역 외 지중화로 변경, 세풍만  송전탑 8개(순천 해룡면 2개) 변경되어 착공, NO.5 송전탑 설치되고 공사가 진행중이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멸종 위기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12월 2일과 12월 9일 공사장에서 500~600m 떨어진 곳에서 노랑부리저어새가 발견되어 세풍주민과 광양만녹색연합에선 광양시와 한전을 상대로 공사 중지와 멸종 위기 법정보호종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광양시청에서 1월 13일부터 진행중입니다.

공사 중지와 멸종 위기 법정보호종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 중에도 공사는 계속되었고, 12월 18일 토요일 11시 세풍초등학교에서 시청과 한전은 뒤늦은 사업설명회로 개최로 주민들 공분만 산 상태로 끝났으며, 12월 22일 수요일 1시 30분 광양만녹색연합 교육장에서 광양시의 공사 중지 명령으로 멸종 위기 법정보호종 조사에 관한 협의회가 이뤄졌습니다. 협의 결과는 세풍주민과 광양만녹색연합이 추천하는 조류 전문가 1인과 한전에서 추천하는 조류 전문가 1인이 합동조사하며 조사기간과 범위 등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결정키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지구인, 광양만 녹색연합 회원님들, 노랑부리저어새 외에도 세풍 저류지에  멸종 위기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의 터전을 사람들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빼앗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