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금요일 광양 다압면 정담센터 대강당에서 섬진강 양서류 서식습지 복원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다압 두꺼비 산란지 인근 다압면 정담센터 건립으로 인해, 우수로 수로관이 설치됨으로써 두꺼비 산란 습지에 물길이 차단되어 물이 공급 되지 않아 기존 습지 부지가 급격하게 내륙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두꺼비는 연어처럼 자신이 태어난 곳에 돌아가 산란을 하는 회귀성 동물입니다 이런 두꺼비들에게 자신들이 태어난 습지가 내륙화가 되는 것은 자신의 집이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이에 전남녹색연합은 서식지 복원사업과 함께 (230한평사기운동)을 펼쳐 해당 토지를 매입한 후 지자체에 기부체납할 예정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해당 부지를 복원 공사한 모습입니다 추후 두꺼비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수로관에 생태 사다리를 놓을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두꺼비 서식습지 보호에 대한 중요성 두꺼비의 생태적 특성 현재까지 전남녹색연합이 두꺼비 보호 활동을 어떻게 진행해 왔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번 다압 섬진강 두꺼비 서식습지 보호 캠페인 230한평사기 운동에 대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내빈분들께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저희는 잠시 숨을 고르고 섬진강의 따스함을 느끼고자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봄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잔잔한 바람소리가 바쁘게 달려 온 일주일을 달래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연을 지키는 일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일은 결국 하나의 길이라는 걸 다시 깨닫는 시간이였습니다
두꺼비는 우리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써 땅과 물을 오가며 생태계 균형을 맞추고 습지와 토양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행사가 끝이 아닌 앞으로 [230한평사기모금] 캠페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 사업은 아토팜(네오팜)의 20,000,000원의 후원금으로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