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인근 4곳의 두꺼비 산란습지 중 3곳은 지난 5년 사이 모두 매립되어 습지의 기능이 상실되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남은 다압 면사무소 앞, 산란습지 옆에 공공건물이 개발되면서 습지는 급속도로 매말라 지난 3년간 두꺼비 산란이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두꺼비는 습지에서 태어나, 인근 산이나 마을 주변에서 살다가 태어난지 3-4년이 지나 성체가 되어 자신이 태어산 습지로 돌아와 산란하는 모천회귀성 동물입니다. 마치 연어처럼 말이죠. 그들이 다시 돌아올 확율은 전체 아성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