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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전남비상행동’ 연대 단체 참여 신청

‘기후위기 전남비상행동’ 연대 단체 참여 신청

🌳신청링크 : bit.ly/기후위기전남비상행동연대 🌳신청기간 : 2024. 6. 14(금) (이후에도 참여 가능) 🌳문의:  jeonnam@greenkorea.org /  061-795-1123 (윤은성 전남녹색연합)   기후위기 현실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지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목소리가 호소력을 얻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 변론을 통해 진행된 기후소송의 예에서 볼 수 있듯, 기후위기의...

6월 들내지기 다녀왔어요~

6월 들내지지기 <보성 오봉산> 다녀왔어요. 산행에 흘리는 땀을 식혀주기 좋은 바람이 있어 힘들지 않은 산행!!! 오봉산 칼바위 주차장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산행 시작부터 만나게 되는 다양한 돌탑에  감탄하며 오르는 산행 중 용추폭포에서 잠시 쉬었다. 깨긋한 물에 발 담그고 자연간식 조금 먹고 다시 산행 시작. 돌탑도 돌탑이지만 등산로  가장자리로 만들어진 돌담과 산 능선의 아름다운 조화를 바라보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다. 산 정상의 풍경은 득량만과...

55+기후행동 아름다운 지구인, 생태시민행동 참가자 모집

55+기후행동 아름다운 지구인, 생태시민행동 참가자 모집

전남녹색연합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정의 행진을 이어가는 것,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삶터을 지키기 위해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하고, 세풍습지&두꺼비 서식지 보호를 위해 로드킬 조사와 조류조라를하며 구체적인 녹색실천을 도모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펼쳐나가는 것, 이 모든 활동의 원동력은 생태적인 삶을 함께 나눠가고자 하는 녹색연합 회원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했습니다. 기후행동으로 생태와 우리를 돌보는 배움의 활동으로 전남녹색연합 활동 속에 머물고 행동하며 인생2막을 함께 열어갈...

고준위특별법 폐기 촉구 전국동기 기자회견

21대 국회는 고준위 특별법 폐기하라! 산자위 간사 김한정 의원은 국민의힘과 야합하지 말라!   “핵 진흥의 발판으로 전락한 고준위특별법 통과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핵발전소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거래 대상이 아니다” “여야는 고준위특별법 거래 시도 중단하고 즉각 폐기하라”   오늘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전국 동시다발(서울, 울산, 부산, 경주, 광주, 전북 등)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부터 5월 19일까지 열흘간...

[참여] 24/6/8(토) 밀양행정대집행 10년, 윤석열 핵폭주 원천봉쇄 결의대회 1차 희망버스 신청하세요

🚌다시 타는 밀양희망버스 신청 안내🚌 6월 8일 토요일에 열리는 밀양 송전탑 6.11 행정대집행 10주년 "윤석열 핵폭주 원천봉쇄 결의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타는 밀양희망버스]를 운영합니다. 버스는 청도 삼평리, 밀양 평밭마을과 고정마을에 방문하여 주민들과 함께 사전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밀양 영남루 맞은편 둔치공원에서 함께 모여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6월 8일, 모두 밀양으로 힘 모으러 갑시다!🏃🏃🏃 많은 신청과 공유 바랍니다! ✔️전남(순천)에서 오전 10시...

[2024 녹색순례 8일차] 설악은 나, 나는 설악 ; 설악을 듣는 날

[2024년 5월 1일] “자연을 아는 것은 느끼는 것의 반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 레이첼 카슨   저는 인제-양구 지역에서 5년 정도 군 복무를 하면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 녹색순례단이 설악산으로 향한다고 하니 설악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어 참가했습니다. 깊은 고민 없이 온 순례였지만, 순례를 통해 설악이 제게 보여준 아픔과 슬픔은 제가 설악을 끌어안고 보듬고 더욱 사랑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2024 녹색순례 7일차] 우리, 무엇을 남길 것인가? ; 우리를 듣는 날

[2024년 4월 30일] 보이저호라는 우주 탐사선이 있습니다. 1977년에 지구를 떠난 보이저호에는 금으로 만든 레코드판과 재생기 그리고 116장의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레코드판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녹음된 지구인들의 인사말을 비롯해 천둥 소리, 빗소리,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 파도가 바위에 치닫는 소리 같은 것들과 바흐나 베토벤, 루이 암스트롱 등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죠. 116장의 사진 중에는 임신한 인간의 초상, 초원의 사자, 커다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2024 녹색순례 6일차] 숲에서 사랑을 찾다 ; 숲을 듣는 날

[2024년 4월 29일] 녹색 순례의 여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아침을 시작한 굴뚝새는 기분 좋게 잠을 깨우고, 산새로 흐르는 계곡 소리는 하루의 시작을 반겨줍니다. 숲의 품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가 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여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0 km 이상씩 걸었던 평소와 달리 10 km도 넘지 않는 짧은 여정, 쉼처럼 느껴지기도 한 오늘은 <숲을 듣는 날> 입니다. 설악산과 매봉산이 어우러지는 태백산맥 진부령 정상에서...

[2024 녹색순례 5일차] 속초의 눈동자, 영랑호 ; 호수를 듣는 날

[2024년 4월 28일] 순례 3일차 설악산 울산바위 위에서 풍경을 내려다보는 활동가들   “속초가 속초일 수 있는 것은 청초와 영랑이라는 두개의 맑은 눈동자가 빛나기 때문이다.” 이성선의 시 ‘속초’의 한 구절이다. 시인의 말처럼 설악산 울산바위 위에서 바라봤던 청초와 영랑은 흡사 속초의 눈동자를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그곳을 가리켰던 박그림 대표는 두 호수의 맑은 눈동자를 이제 제대로 느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속초 어느 곳에서나 온전한...

[2024 녹색순례 4일차] 순례단의 말말말 ; 그림을 듣는 날

[2024년 4월 27일] 정말 말 그대로 ‘하루 종일 걷는’ 순례단. 순례단의 꼬박 하루는 걸음과 말, 두 가지로 채워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루 3만보 이상의 고된 걸음을 옮기며 주고받는 말은 참 다양합니다. 네 번째 날의 이야기는 ‘순례단의 말’을 중심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말 따라 걸음 따라 오늘도 함께 걸어볼까요?   “맞서 싸우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태도.” 오늘은 상반기 순례단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돌아갈 자들은...

[24회 녹색순례 3일차] 잠시 멈추고 귀 기울이면 ; 자연을 듣는 날

[2024년 4월 26일] 3일차 쯤 되니 온몸 곳곳이 뻐근합니다. 제 마음은 양양에 가기 전부터 녹색순례에 갈 채비를 했지만, 제 몸은 그러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도 이 근육통이 양양부터 속초까지 걸으며 설악을 온몸으로 느낀 것의 증표라 생각하니, 오늘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다시 설악산국립공원으로 가 비선대와 울산바위를 보고 오는 일정이었는데요, 주제는 바로 ‘자연을 듣는 날’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휴대폰과 잠시 멀어지는 디지털...

[24회 녹색순례 2일차] 서로를 향해 한발짝 더 ; 동료를 듣는 날

{2024년 4월 25일] 녹색순례 이틀차인 25일, 오전 8시 15분을 막 넘긴 시각 모든 활동가들은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금 걸을 준비에 나섰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약 5km에 달하는 산행을 포함한 순례였다. 활동가들은 어제보다 더욱 신경 써 온 몸 곳곳을 풀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 북쪽 끝에 위치한 물치항 위로 떠오른 해는 오전부터 작열했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과 그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곁에 두고 서른여 명의 활동가들은 걷기 시작했다. 설악동으로...